그리스도인과 세상

2005년 November 27일 ()

본문: 요한일서 2:15-17 |

주 제 : 그리스도인과 세상
본 문 : 요한일서 2장 15절-17절
설교자 : 조성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녀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하고 하기 싫어하는 것은 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하고싶은 컴퓨터게임은 하지 못하게 하고 하기 싫은 공부는 하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도 우리에게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두고 싶은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마6:19) 이 땅에 재물을 쌓는 즐거움이 얼마나 큽니까? 돈을 많이 벌어서 저축하고 땅을 사서 자기이름으로 등기도하며 좋은 차를 사서 놀러 다니고 싶은데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라고 하십니다. 또한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라(롬6:12),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12:2), 불신자들과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후6:14), 술 취하지 말라(롬13:13), 땅에 것을 생각지 말라(골3:2), 하십니다 이런 것들은 하고싶은데 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와 반하여 하기 싫은데 하라고 하신 말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에 괴로움이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른 빰을 치거든 왼뺨을 돌려 대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오히려 우리의 빰을 친자의 팔을 부러트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구약의 말씀처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하십니다.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와 멀리 있는 달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다면 우리는 지키기 쉬울 것입니다. 우리가 늘 피부로 느끼며 함께 하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사랑하여 그들이 가기 싫어하는 공부를 시킵니다. 학원에도 보내고 여러 교육을 받게 합니다. 자녀의 장래를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도 우리의 유익을 위하셔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세상의 반역 15절

 

하나님이 세상을 처음 창조하셨을 때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시고 아담에게 네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다스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의 마음 속에는 누리고 즐기고 다스리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오셔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하나님에 대하여 반역하고 사단이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과 함께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 세상은 불태워 없애버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셔서 거기서 우리가 마음껏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에 하늘 나라에서 우리에게 이것저것 만지지 말고 누리지 못하게 하신다면 하늘나라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늘 나라에 가면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런 제재 없이 너희 마음껏 내 영광을 누리며 즐거워하며 다스리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16절의 말씀과 같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하셨고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15절)" 라고 하셨는데 이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어떤 성도들이든지 세상을 사랑한다면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사랑으로 두 사람을 사랑할 수 없듯이 세상과 하나님을 함께 사랑 할 수 없습니다. 사단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정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이 과일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 주인을 함께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배척하든지 사단을 배척하든지 해야 합니다. 이로 보건대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않다는 말씀이 사실입니다.

 

2. 세상에 있는 것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첫째로 육신의 정욕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8-31의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하나님이 사람들을 마음대로 하게 내어 버려 두셨을 때 그들이 하는 것은 모든 불의, 추악, 탐욕과 같은 죄들이 인간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거룩한 것 같으나 그렇지 않으며, 겉으로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 같으나 사실 그 속은 사욕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질투와 다른 사람을 짓밟기 위한 모든 계략이 이 세상엔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마음 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속에 선이 있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이웃이 잘 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속으로부터 나오는 북받쳐 오르는 기쁨이 있습니까? 우리 아이는 대학에 떨어 졌는데 옆집 아이가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즐겁습니까? 사실 우리 육신이 즐거워하는 것들은 죄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속극이 그렇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태어나서 인생을 마쳤다는 드라마는 흥미를 끌지 못합니다. 그런 극을 방영하는 방송사가 있다면 곧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연속극들은 죄악과 관련된 것들이 재미있습니다. 남녀의 불륜관계나 삼각관계 등 죄악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간혹 갑자기부동산이 올라 부자가 된 이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돈으로 즐거워 하지만 돈만 가지고 즐거워하지 못합니다. 결국 그들은 죄악과 관련된 것으로 즐거워합니다. 배가 불러 하루에 여러 번 식사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점점 죄에 빠집니다. 술 취하고 다른 여인들을 만나고 도박을 합니다. 인생의 즐거움은 죄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은 죄악과 연관이 있을 때 스릴과 쾌락을 느낍니다. 세상이 이렇게 타락 된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세상을 지배하였고 사단이 지배한 세상은 죄악 뿐 입니다. 사단은 계속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죄악이 주는 즐거움은 잠시 뿐이고 곧 그들을 파멸로 이끕니다. 마약과 술이 그렇습니다. 잠시 쾌락을 즐기지만 아침에 깨면 더 큰 괴로움과 허탈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가지로 후회를 합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뱀의 꾀임에 빠져 선악과를 먹은 뒤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과 같습니다. 겉으로는 보암직도 하고 탐스러웠으나 그 속에는 독이 들어 있었습니다. 세상의 쾌락, 육신의 정욕은 이와 같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쾌락이 죄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것들을 금하신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있는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속에는 세상을 좇는(죄악을 좇는) 마음이 있고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런 것에 유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9-21절 말씀에는"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이세상 사람들이 즐거움으로 누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육신의 정욕이 원하는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하기 전의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지배하고 계실 때는 그들이 진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사단을 그들의 주인으로 받아드리므로 그들의 주인인 사단이 원대로 하는 것입니다. 사단이 원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사단은 거짓아비며 속이는 자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행복이며 참된 인생이라 하지만 후에 알게 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거짓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단은 악착같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모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 대기업의 회장의 딸의 재산은 2000억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살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사단은 돈만 있으면 무엇이나 할 수 있고 행복하며 무슨 문제든지 해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나라일수록 자살율이 높습니다. 돈이 진정한 행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 버린 사람의 마음의 공허함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길이 없습니다. 술취함, 외도, 사업의 확장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 없는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그 마음의 공허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둘째로 안목의 정욕은 우리 눈의 유혹을 말합니다.
우리가 시장에 갈 때는 구매할 품목들을 적어 가지고 가지만 이곳 저곳 다니다 좋은 물건들을 보면 사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눈의 유혹 때문입니다. 안목의 정욕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맹인들은 거리에 지나가는 여인들로 인하여 유혹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눈을 가진 남자들은 멀리 있는 여인들을 보고도 유혹을 받습니다. 옷이 초라하고 사는 집이 초라하게 생각되는 것은 눈의 영향입니다. 그래서 쓸만함에도 불구하구 옷을 사고 가구를 바꿉니다. 제 경우에도 보면 컴퓨터를 사려면 처음에 생각한 물건을 바로 주문하여 사지 않으면 저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점원이 여러 종류의 컴퓨터를 보여주면 좋은 것을 고르게 됩니다. 그것은 안목의 정욕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따라 가다가 세상을 따라가는 것도 눈의 역할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의 아간은 금덩이와 외투를 보고 거기 빠져 버렸습니다. 가족도 하나님의 명령도 잊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의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쳐야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간은 물건들을 보는 순간 다른 아무생각도 않고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그의 장막에 숨겼습니다. 그 결과 자신과 그의 모든 가족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간처럼 안목의 정욕으로 일생을 망칩니다. 어떤 사람은 성실하게 가정생활을 하다가 길에서 보고 만난 여인과 불륜의 관계를 가지므로 망합니다. 다윗이 그러합니다 궁전의 지붕을 거닐던 다윗이 밧세바를 보고 유혹을 받아 범죄함으로 그의 집과 나라에 큰 화를 가져옵니다. 안목의 정욕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셋째는 이생의 자랑입니다
창세기의 사단의 계략을 보면 먼저 안목의 정욕을 부추깁니다 - 보암직도 하고, 그 뒤에는 이생의 자랑입니다 -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지라. 사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바람을 잡는 것이요 부질없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다 헛되도다 라고 했습니다. 또 무엇이 인생의 즐거움일까하여 추구한즉 그것도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은 모두 이생의 자랑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성공과 지위, 자식의 출세, 친척들이 명성, 조상들의 업적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이생의 자랑입니다. 사실 자신과 상관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여기에 모두 투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여러분들의 영혼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갑부들도 수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뉴스에 오르내리지만 그들이 죽고 나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아무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전의 우리나라 최고의 갑부는 누구입니까? 1500년 전의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누구입니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해 주는 이 없습니다. 부, 출세, 능력,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3. 세상에 빠지지 말아야 할 이유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세상의 헛된 것들에 빠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갑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헛된 것에 우리의 인생을 투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 - 물질과 시간과 삶을 진정 남는 것에 투자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다들 알면서도 하나님나라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가끔 부동산 회사에서 저에게 땅 투기하라는 광고전화가 옵니다. 돈이 많이 남는 곳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렇게 많이 남으면 당신이 하십시오" 라고 합니다. 진정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남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들이 투자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헛된 것에 투자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된 야망이며 결코 남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은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같은 헛된 것에 투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떤 이는 수억의 돈을 들여 묘를 꾸미고 비석을 세우며 아름답게 꾸밉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그들의 후손과 합께 쇠퇴해 갑니다.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4. 세상에서 남는것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이 진정 가치 있는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삶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보다 가치 있게 사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산 사람보다 더 유명한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이 옳은가 분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대로만 순종하고 산다면 절대로 헛된 삶이나 낭비하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이는 아버지께로부터 좇아 온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면 사단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세상의 임금은 사단입니다. 사단이 자신의 뜻대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주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이세상의 임금이 사단이며 그가 물질과 권력과 쾌락을 가지고 사람들을 헛되이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사단의 계략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사망의 문이 보일 때에야 비로소 자신이 잘못 살았다는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운명이 그와 같이 되어 있다고 이미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만이 남는 삶 이라고 말씀하지만 사단은 계속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과 이생의 자랑을 이용합니다. 사람이 권력에 한번 빠져들게 되면 그곳에서 헤어나기 힘듭니다. 안목의 정욕도 그렇습니다. 이생의 자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생들도 서로 반장을 하려고 쵸코파이를 돌립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이생의 자랑을 위해 삽니다. 이런 것들은 다 사단이 좋아하는 것이며 인생을 헛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단의 거짓말들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여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인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산다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합니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죽을 때는 빈손으로 이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긴 자들의 삶은 남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 까요? 세상을 버리고 산 속으로 들어가 문명을 거부하며 살아가야 할 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먼저 마음 속의 우선순위에 있어 세상보다 주님께서 첫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먹어도 주를 위해 먹고,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물건을 사는 것이나 안 사는 것이나 결혼을 하는 것이나 안 하는 것이나 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삶을 산다면 그것은 세상을 위한 것이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에게 놀지만 말고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라 자녀의 장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함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산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도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영적 가치관에 따라 양육한다면 틀림없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가치관에 따라 양육한다면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헛된 삶을 살다가 삶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헛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시겠습니까? 이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갑니다. 다윗의 마지막처럼 죽음을 앞둔 구순의 노인에게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낙이 되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아무 낙이 없다고 할 때가 오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세상과 접하는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는 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어야 됩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않습니다(골3:1) 이세상과 그 정욕은 지나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 사람만 영원히 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남은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먼 장래를 바라보시고 여러분의 남은 삶을 하나님 뜻 가운 데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