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구하라

2005년 June 19일 ()

본문: 예레미야 29:11-13 |

주제: 여호와를 구하라
본문: 예레미아 29장 11-13절
설교자: 조성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저는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여호와를 구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들의 많은 문제들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곤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라는 말이 바로 그러한 생각들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거듭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길 원하시며,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생각대로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습니다. 굉장히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슬퍼할 만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도 이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삶은 고통스러운 삶이 아닙니다. 물론 이 말이 우리가 육체적으로 편한 삶을 살게될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큰 평안함 가운데 살게 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하나씩 우리가 그 말씀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안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안다고 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말씀하시는 분이요, 우리에게 거짓을 말씀하는 분이 아닌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앙을 주길 원하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약 성경에서 주님께서 우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병든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 서로 죽이고 죽이는 모습들을 보시면서 주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는데, 이는 주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계획했던 삶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의 삶도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가 보았던 필리핀의 빈민촌에 거하는 사람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그들의 삶은 우리가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한 비극적인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비참한 모습들을 보시고 정말 마음이 아프신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정말 비극적이고 또한 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종종 바이러스에 걸리곤 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누군가가 만든 것입니다. 왜 이런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창조하실 때, 이런 것들을 생각하셨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이렇게 악하게 된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 마음에 원하는 대로 살게 하셨고, 그 때부터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악한 것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속에서 선한 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망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는 선한 것들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결과는 바로 악을 행하는 것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단 아래서 배운 것은 바로 악을 행하는 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사단이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을 재앙을 내리시는 분으로, 죄를 들쳐 내어서 벌하시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으로, 죄를 벌하시지만,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복음 3장 17절에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심판을 받는 것보다는 구원을 받는 것을 원하십니다. 또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길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진정한 평안을 주시길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그러한 삶을 누리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데, 인간이 직면한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세상 사람들이 많은 재앙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요, 두 번째는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진정한 평안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장래 소망을 주시길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소망이 있습니까? 인간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태어나서 잘 크고,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얻고, 결국 죽어서 지옥에 가는 인간의 운명은 어떻습니까? 인간의 운명은 전혀 소망이 없습니다. 어두운 소망이며, 이는 곧 절망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시길 원하는 것은 밝은 소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믿고 영접할 때,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아애가 3장 33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오늘날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없어 고생하고, 병들어 고생하며, 인간관계로 인해 고생하는 등 수많은 이유들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한복음 10장에서는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할 뿐 아니라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주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로마서 말씀에 보면, 인간의 불행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인간의 불행은 창조자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숭배하면서부터 인간의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모든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 또는 사람이 만든 그 무엇을 섬김으로 불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간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제일 영리한 사람이 제일 미련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숭배하지 아니하고, 자기가 만든 것을 숭배하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짐승은 돌이나, 산, 또는 자기들이 만든 그 어떤 것들을 숭배하지 않습니다. 사람만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른 것들을 숭배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독립시킨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들이 자기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원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백성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고, 인도하시며, 다스리시는 것을 버리고, 그 위에 사람을 두기를 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버려서 얻는 것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인생을 결산하면, 수고와 슬픔만이 남는 것입니다. 왜 나이 드신 분들이 보리밥을 찾습니까? 어려웠을 때를 그리워하며 보리밥을 먹는 것입니다. 인생을 결산하면, 어려운 일들만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께서는 29절 말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역대하 16장 9절 말씀에서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마음이 있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마음이 있는 자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십니다.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었는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 “내게 오는 자를 결코 내어쫓지 않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진심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결코 배척 당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이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주님을 만날 수 있으며, 또한 믿는 우리들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주님께서도 가까이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면서 살아갈까요?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들에게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만, 매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신지를 묻고,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임재를 목말라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함에 있습니다. 주님이 계시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듯 살아갈 때가 많은 것입니다. 세상의 말 중에 “모르면 무식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수록 점점 더 하나님께 물어보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우리는 하나님께 묻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삶이 아닙니까? 지나간 삶이 경험이 되긴 하지만, 앞으로의 삶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습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도, 우리는 마치 잘 아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이것이 실로 무식한 것이며, 담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은 그 때의 기쁨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환경이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기도입니다. 환경의 변화로 우리가 만족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환경이 변화되기를 기도하는 것보다 그 환경 가운데 주님을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자세입니다. 그럴 때, 어려움이 기쁨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삶에서 주님을 체험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잘못되어있거나, 우리 마음에 진실함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고, 자기를 전심으로 찾는 자를 살피신다는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십니다. 조용한 가운데 하나님을 진심으로 구해보았습니까?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까이에서 동행하심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요, 우리가 평화롭고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가질 수 없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평안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요, 평안이요, 즐거움입니다. 주님 안에서 즐거운 삶을 누리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생각대로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바는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고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쉬고 있습니까? 주님 안의 멍에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진정한 멍에를 모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님은 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른 자들은 내게 와서 마시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생수가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목이 마르다고 하면, 그것은 그 안에 생수가 없는 것이요, 그 물은 곧 말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적당히 믿기를 원합니다. 나는 이런 삶을 살기를 원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어떤 삶을 강요하시고, 그래서 나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하실까봐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정말로 하나님을 크게 오해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도 자신의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물며, 온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바라시지 않겠습니까? 아직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잠언 말씀에는 지식을 구할 때, 은을 구하는 것처럼 구하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바로 그와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 숙제하는 마음으로 만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은을 구하는 것 같이 하나님을 구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믿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진심으로 구한다면, 주님께서 우리 곁에 계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하심이 문제인 것입니다.

결론
주님은 우리가 평안하고, 즐거운 삶은 사시길 원하십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신 분들은 지금 곧 주님을 진심한 마음으로 찾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믿는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임재하심을 구할 때, 주님께서는 틀림없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 관여하시고, 함께 하심을 체험적으로 알게 될 것이면,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