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2007년 January 28일 ()

본문: 로마서 13:8-14 |

주 제 :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본 문 : 로마서 13장 8절~14절

 

설교자 : 조 성 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찌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는 1-11장까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신 것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을 말하고 있고 12부터 16장 까지는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저녁에 잠이 들어 아침에 깹니다. 밤중에는 일어날 때가 아닙니다. 잠자리에 들어야 할 때가 있고 아침에 일어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늦게까지 자는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도 이제 자다가 깰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올바른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빚

 

먼저 바울은 성도들이 피차간에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사업가들은 사업을 하면서 자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상호 지체들 간에 돈을 거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성도들 간에 돈이 간여 될 때에 여러 문제들을 가져옵니다. 어떤 교회에는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들어와 교회를 어지럽힙니다. 성도간의 친분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므로 교회에 어려움을 가져옵니다. 어떤 경우에는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음으로 성도간의 신뢰를 잃고 실망합니다. 이런 돈의 문제가 성도의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사랑의 빚은 질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빌려주고 빌리는 것입니다. 돈을 갚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빌려주는 것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다 해도 실망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면 이는 좋은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꼭 이런 사랑의 관계로 빌려주고 실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장사하기 위해 교회 나옵니다. 이는 바른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며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서로를 세워 주는 곳이지 물질적 이득을 취하는 곳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모일 때는 항상 영적인 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도들은 서로 주안에 세우주고 사랑으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9,10절

 

주님이 오심이 가깝다

 

사도 바울은 주님이 오심이 가깝다고 말합니다. 이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주님이 지금 부르다면 어떠합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그리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혹 우리가 병들어 죽게 되어 주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주님이 부르시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천국이 얼마나 좋은 지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오심이 가깝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현세에 사는 우리는 얼마나 주의 오심이 가까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정말 주님의 오심이 임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여러 번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24:42-44” 주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 생각지 않은 때에 도적같이 오실 것입니다.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의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12:36,37” 문을 지키는 종으로서 밤중부터 새벽까지 주인을 기다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주인을 깨어 기다리기는 것이 어렵습니다. 만약 주님께서 주님이 오시는 날짜를 정하여 주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주님께서 오실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오실 수 있고 내일도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아직 구원 받지 못한 분들은 죄에서 돌이켜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속히 믿으셔야만 합니다. 항상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젊어서는 세상을 즐기고 죽음에 임박하여 믿겠다고 하는데 그러나 그때는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할 것입니다. 은혜의 구원과 성도의 삶의 가치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둘째로 성도들은 주님을 믿는 신앙 안에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주님과 좋은 교제 가운데 있는 것을 말합니다. 잠자고 있는 사람들은 사물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밤과 낮을 구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도 감지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신앙의 잠을 자는 사람들도 시대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가 임박했는데도 이를 알지 못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선포해도 감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혹은 구원받고 나서 계속 들어 왔기에 마음이 무디어져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북한의 핵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태평한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위험한 가운데 있다고 걱정하는데 우리는 전혀 의식을 하지 못하고 삽니다. 오랜 세월을 위협 가운데 살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곧 오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밤이 깊고 낮이 가까운, 즉 주님의 오심이 임박한 시대입니다. 지금은 도덕적으로 심히 타락 된 어두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죄악의 어두운 시대를 끝내실 것입니다. 죄악이 만연하여 성적으로 타락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까지 타락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심판이 가까운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 보다 가깝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께로 갈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죽음은 나이에 따라 혹은 순서대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교통사고와 각종 질병과 여러 위험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사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마치 개미가 굴에서 나와 먹이를 구하러 각종위험을 무릅쓰고 다니다 굴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도 매일 매일위험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루를 무사히 보낸 보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입니다. 우리는 언제 세상을 하직하고 주님을 만날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이유

 

주님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우리의 몸의 구속을 위함입니다. 저는 주님의 오심을 고대합니다. 저의 자신 안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세월이 지나면 우리 속이 선으로 채워지면 좋은데 그렇지 못합니다. 바울은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하고 탄식하였습니다. 신앙이 깨어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연약함에 대하여 탄식합니다. 자신의 속에 있는 연약한 죄의 성품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린 자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 육신의 몸을 가지고 사는 동안 진정으로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고 형제의 기쁨에 함께 기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게 되면 그때 우리의 연약한 육신의 몸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주님과 같은 영화로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주님의 오심을 사모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육체의 탄식 가운데서 주님을 기다리나 주님이 오시면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주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육체의 이기심과 정욕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며 어두운 죄악의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십니다.

 

또한 성도들이 주님을 위해 수고한 모든 일과 핍박과 환란에 대해 보상하시기 위해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상급으로 하늘나라의 기업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이를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 주님은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사단을 멸하실 것이며 우리의 몸을 구속하실 것입니다. 타락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리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며 살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고 우리를 데리러 오십니다. 어떤 새로운 도시의 아파트 입주 하는 사람들은 가슴 설레며 기다립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집보다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집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데리러 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주님을 기다려야합니다.

 

주님의 오심에 대한 준비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2절

 

어두움의 일이란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의롭지 못한 일들,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부끄러운 일들, 주님보시기에 영광스럽지 못한 일들이 바로 어둠의 일입니다.

 

빛의 갑옷을 입는다는 것은 낮과 같이 단정이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두운 데서는 낮에 하지 않던 부끄러운 일들을 합니다. 밤에 잘 때는 몸단장을 않으나 낮에 외출을 할 때는 몸을 단정히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주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의롭게 살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방탕과 술 취함과 음란한 것들 여색을 좇는 것, 서로 싸우고 시기하고 흉보고 욕하는 것들은 모두 어두움에 속한 일들이며 사단에 속한 것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어둠의 일들을 버리고 단정히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이는 주님처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처럼 말하고 행하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주님의 마음은 저런 사람을 향해 어떻게 하셨을까? 주님은 어떻게 말하셨을까? 이런 질문은 그리스도로 옷 입기 원하는 우리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또 주님께서 항상 내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사십시오. 주님이 이곳에 계시고, 내가 가는 곳에 계시며 내가 하는 일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절제되며 경건하여 질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육체를 쳐서 주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어려운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7절에서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우리 속에서 싸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해야합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라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성도들은 서로 사랑의 빚 외에는 빚지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모여서 서로를 힘 있게 하며 전도하고 훈련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나눔과 진실한 사랑의 바탕위에서 교제하는 것입니다. 사업이나 돈이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깨어 기다려야 합니다. 어두운 죄악의 삶을 버리고 주님처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오시는 그날은 우리 몸의 해방의 날이며 보상의 날이며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되는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우리의 천국 집에 입주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오실 날을 바라보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