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의 소망(3)

2006년 August 20일 ()

본문: 고린도후서 5:1-7 |

주 제 : 하늘나라의 소망 (3)

 

본 문 : 고리도후서 5장 1절~7절

 

설교자 : 조 성 훈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바 되게 하려 함이라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사도바울은 골로새서 3:1절에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얻게 하며 마음속에 기쁨을 가져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머지않아 그 곳에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살펴본 요14:1-3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한 밝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늘나라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완전하게 변화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몸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즐거움을 누릴 완전히 변화 된 몸입니다. 하늘나라는 우리가 영원히 살 장소이며 완전히 거하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후5;17) 이는 마치 나비가 애벌레에서 벗어나 예쁜 나비로서 완전히 다르게 변신한 것과 같습니다. 애벌레 때는 땅속에 있었으나 나비가 된 후로는 하늘을 나르며 꽃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이 나비의 예로도 우리의 완전한 몸의 변화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육체의 탄식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면 완전히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병에 걸리어 고생을 하는 몸이며, 자기가 원하는 만큼 선을 행할 수 없는 악한 몸입니다.(롬7:15) 그래서 인간은 육체의 연약함을 인해 탄식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고후5:4) 우리 안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근본 성향은 선보다 악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그렇지 못함을 인하여 늘 탄식 가운데 살아갑니다. 바울도 이와 같은 육체의 탄식 가운데 있었고, 시편기자는 자기의 말의 실수를 인하여 입에 파수꾼을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우리가가 원하는 만큼 선을 행할 수 없고 주님을 섬길 수 없으므로 탄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은 변화된 새로운 몸을 받아야 됩니다. 지금의 이런 연약한 몸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간다면 이것은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시고 에덴에서 쫓아내신 것은 잘 하신 일입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죄악의 성품을 가진 가운데 생명나무 열매를 먹었다면 인간의 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 길을 막으셨고 우리는 새로운 몸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영혼

 

주님께서 오실 때 우리는 완전한 영혼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영혼은 죄로 병들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우리 마음대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시기와 욕심과 저주와 악독이 우리의 속으로부터 나옵니다. 모든 죄악은 속에서 시작됩니다. 죽은 시체는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습니다. 타락된 죄의 성품에서 이런 죄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영혼은 완전히 변화 됩니다. 거기에는 시기나 욕심이나 질투가 없습니다.

 

첫째, 완전한 영혼과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그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신 정직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그 생명을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이 자연스러우십니다.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사람은 악으로 악을 갚기 쉽지만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자연스레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은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속성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는 모든 죄에서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죄를 생각지도 않으며 범하지도 않으며 죄와 영원히 이별하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죄가 우리를 주관하지 못하므로 죄를 인하여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으며 죄에 대한 완전한 해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신이나 의심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곳에서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의 영혼은 완벽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영혼이 사는 집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원하는 것을 몸은 따라할 뿐입니다. 우리의 이 속사람의 완전한 변화는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셋째, 하늘나라에는 완전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즐거움이 없습니다. 세상 즐거움은 육체의 정욕에서 오는 것입니다. 세상의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진정한 즐거움이 되지 못합니다. 지속적인 즐거움도 되지 못합니다. 새 집이나 새로운 차를 산 기쁨과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한 기쁨도 얼마 오래 가지 못합니다. 사람은 만족할 수 없으며 어떤 기쁨도 지속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기쁨은 영원합니다. 세상의 기쁨은 일시적이나 하늘의 기쁨은 영원한 즐거움입니다. 솔로몬은 세상에서 낙을 누리려고 모든 노력을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솔로몬은 일시적인 낙을 누렸으나 다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하늘나라의 즐거움은 일시적인 것이 이라 영원한 것이며 완벽한 것입니다.

 

또한 하늘나라의 지혜는 완벽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지혜는 한정되어 있어서 앞일을 전혀 예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완벽한 지혜를 가지며 온전한 위로를 받게 되며 온전한 사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진실하고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지금은 진실하게 사랑하기 원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데 하늘나라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한 몸

 

또한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완전한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씨앗을 심으면 다른 모습의 싹이 나옵니다. 씨앗 안에 생명이 있어서 새로운 몸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나비와 잠자리도 애벌레의 그 허물을 벗고 변화되어 하늘을 납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썩을 육체의 벗고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을 씨앗을 심으면서 슬퍼하지 않습니다. 씨앗은 썩지만 새싹이 나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곡하며 슬퍼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생명의 부활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슬퍼할 수 없는 것은 새로운 몸으로 부활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를 이상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고 하셨습니다.

 

씨앗이 죽으면 싹이 나고 거기서 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지금의 이 육체는 썩지만 썩지 않을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영광스러운 몸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연약한 몸으로 살지만 부활 때는 강한 몸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몸은 연약합니다. 조그만 바이러스의 침입에도 어쩔 수 없이 죽고 맙니다. 암세포는 아주 작은 세포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우주에서 살아 갈 수 있는 강력한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천사보다 강한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늘나라에서 우리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살 것입니다. 흉한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듯이 우리도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받을 몸은 능력의 몸이며 신령한 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같은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싫으면 안 먹어도 되는 몸입니다. 하늘에서 식사 준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음식을 드시기도 하였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같은 변화된 몸을 입을 것입니다.

 

성도들의 관계

 

성도들의 새로운 관계는 어떠할까요? 하늘나라에서도 부부의 관계가 지속된다면 괴롭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런 관계는 계속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천사와 같을 것입니다. 천사보다 능력 있는 몸이요 주님과 같은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천사들은 성도들을 섬기는 자로 있을 것입니다. 부부와 부자관계는 지속되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심부름하는 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두개인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셨습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30)”

 

우리 모두는 동등한 입장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살 것입니다. 천사들과 함께 살며 하나님을 경배할 것입니다. 또한 천사들은 우리를 섬길 것이며(히1:14) 성도들과 함께 변하지 않는 사랑을 가지고 영원토록 살 것입니다. 영원토록 완벽한 영혼과 몸을 가지고 영원토록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성도들이 서로 순전한 사랑을 가지고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만 해도 마음 벅차오릅니다.

 

하늘의 소망

 

하늘나라는 우리의 참 소망이요 우리가 영원한 처소입니다. 주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고 하셨고, 바울은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늘에 우리의 집들이 지어져 있으며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하늘나라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에서 계실 때 제자들이 와서 병 고치는 능력과 귀신을 내쫓은 사역에 대해 말했을 때 “귀신이 너희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행한 삶을 산다고 해도 우리의 이름이 천국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면 기뻐해야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서, 어떤 사람은 평생 병상의 침대에 누어있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하늘나라의 즐거움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이 하늘나라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매사에 감사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육체가 무너지면 영원한 집과 영원한 즐거움과 만족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하늘나라의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맙시다. 잠시 잠간후면 주님께서 오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현재의 당하는 어려움에 연연하지 말고 하늘나라의 즐거움을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