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목적

2005년 November 13일 ()

본문: 디모데후서 3:14-17 |

주 제 : 성경의 목적
본 문 : 딤후 3:14~17
설교자 : 조성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지난주 저희 교회에 자매님들께서 수고를 해주셔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샀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사기 위해서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를 조사하고 상점에 전화를 걸면서 제가 발견한 것은 판매자들이 이 물건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이 좋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다른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여러 판매자들의 말이 다 다르며, 저 스스로도 모르니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참으로 고민이 되었습니다. 헌데, 이와 같이 세상에 모든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하는 것을 옳다고 믿을 뿐입니다. 다른 이의 말은 다 틀린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은 나도 모르고 그들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럼 누가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대단히 중요한 말씀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성경의 성격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감동을 입은 사람이 기록한 것이고 또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진실로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 인터넷에서 한 프로를 보았습니다. 인도, 네팔의 장례식장이었습니다. 경계선을 기준으로 한쪽은 부자들이 한쪽은 가난한 사람들이 장례를 치르고 있었습니다. 시신을 태우다가 절반 정도 탄 시신을 강에 떠내려보내면 독수리들이 날아와 시신을 파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그 물에 죄를 씻기 위해서 그 물에서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어쩌면 사람들이 저리도 무지할까 생각했지만 그들은 진실로 그렇게 함으로써 죄를 씻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태국에서는 열기구에 자기 죄를 쓴 쪽지를 실어 날려보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온통 혼돈 가운데서 무엇이 진리인지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우리들에게 진리를 알려 줄 수 있는 것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진리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찾아 헤맵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그것이 진정한 행복은 아닙니다. 제가 미얀마에 갔을 때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한 할머니가 따뜻한 햇빛 아래 손녀의 머리에서 이를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이와 벼룩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 전 이와 벼룩이 없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이, 벼룩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사람의 행복은 항상 마음에서 변하기 때문에 무엇이 진실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야말로 진실인데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역할
첫째로, 사람들은 성경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15절) 이 세상 사람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기 영혼을 구원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종교가 마찬가지입니다. 불상, 돌, 원숭이, 나무, 등에 절을 하며 여러 가지를 해보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모두 자신의 죄를 없애서 자신을 구원해 보고자 하는 인간에 노력에 불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네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것은 구원 얻고자 하면서도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자기 자신이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구원 얻을 때까지 성경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구원 얻기를 기대하지 말고 성경을 날마다 상고해야 합니다. 특히 신약성경을 날마다 읽는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그 가운데서 구원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을 가르쳐줍니다. 성경에는 진정한 교리 곧 하나님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그 진실을 가르쳐 줍니다. 하늘이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이며, 인간의 운명이 어떠하며, 앞으로 인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 이런 것들을 성경은 모두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모든 계획이 나와 있으며, 우리의 모든 삶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는지 세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서만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은 영어 붐이 대단합니다. 사람들은 거기에 수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공부에는 오히려 인색하며 성경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모든 문제를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법칙과 다릅니다. 또한 성경은 문제와 비극의 원인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성경을 보는 대신 점쟁이를 찾아가며, 엉뚱한 행동만 합니다.
인간은 문제의 원인을 잘 모릅니다. 성경은 그것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성경으로 돌아가기를 싫어합니다. 성경을 모르고는 우리는 진정한 삶을 말할 수 가 없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알 수도 없으며 해결책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을 준다고 했는데, 이는 쉽게 말하면 성경이 우리가 무엇이 잘 못 되어있는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책망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책망해줍니다. 성경은 문제의 근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성경을 볼 때, 우리 자신이 잘 가고 있는지 잘 못 가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성경을 매일 보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치 거울과 같습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경을 모르고는 우리의 인간의 비극의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평생을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가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로지 성경을 통해서만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알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 책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올바른 길을 가기를 원한다고 한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처음 길을 갈 때 지도를 보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경은 우리가 잘 못된 길을 갈 때 책망하며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미워한 이유도 주님께서 그들이 잘못되었음을 책망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들이 성경을 싫어하는 이유도성경이 그들의 삶에 대해 책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알려주며 바른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병원에 가기를 싫어합니다. 병원에 간다고 해서 병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검사를 통해서 병이 드러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 역시 성경이 우리에게 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상을 바로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허물을 고쳐줍니다. 말씀은 우리를 책망하고 또 바르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로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 할 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아주 필수적인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며 우리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떻게 잘 못되어졌는지를 보여주며, 어디로 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허물을 고쳐주고 바로잡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의로 교육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진정으로 의가 무엇인가 잘 알지 못합니다. 성경은 무엇이 진정으로 의로운 삶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세상은 갈수록 성경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에 해결책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이 모든 선한 일을 하기에 합당하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우리의 자세와 임무
성경은 우리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공부의 목적은 그 배운 것을 삶에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거울을 보고 더러운 것을 발견하고도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거울을 본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우리 삶을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우리들에게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구약의 여러 말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왕 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신명기17:18-21)" ,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명기6:6-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1:8)"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진실로 위하는 길이 무엇 인줄 아십니까? 여기에 보면 하나님 말씀을 늘 읽어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예로, 여러분의 자녀가 영어를 능통하게 잘하고, 일류대학을 나왔고, 인간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통달했다 한다면 그 자녀가 행복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할 수 있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님 말씀에 능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세상의 최고로 알고 그를 위해 살아간다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께서는 지금 어느 쪽에 더 투자를 하고 계십니까? 이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말씀을 네 오른편에 두어서 자나깨나 그것을 보고 강론하며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 그렇게 할 때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들을 충분히 가르칠 때 그것이 아이의 행복을 보장해준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약에서 주님께서 시험받으시는 장면을 볼 때도 우리는 주님께서 성경에 대해 얼마나 능하셨는가 알 수 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그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 만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마4:1-4) 예수님께선 말씀으로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6-17)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삶의 문제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여러분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모를 때, 무엇이 행복인지 모를 때,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를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성경은 우리들에게 해결책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 동안에 성경을 얼마나 봅니까? 성경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성경을 우리 입에서 주야로 묵상할 때 여러분의 모든 문제에서 해결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십시오. 그곳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고 읽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마음에 모든 문제는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풍족히 채운다면 우리는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으로 결코 목마름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주일 말씀 듣는 것 구역 공과 하는 것으로 충분히 성경공부 하고 있다고 오해해선 안됩니다. 자녀들이 세상공부 하는 것만큼 말씀 공부한다면 충분히 성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것입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가까이 있을 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