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편] 5강 : 죄의 문제

2015년 March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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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죄의 문제

세상에 악과 슬픔, 고난, 전쟁 그리고 미움은 왜 있는 것이며, 욕심과 시기, 교만 그리고 잔인함은 왜 존재하는 것일가? 왜 어린아이들인데도 벌써 이기적이고 죽으며 불순종하고 또 그들에 대한 가르침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가까운 자들에게 근심을 더하게 하는 것일가?

이 모든 것들이 다 환경 때문인가? 성경은 인간의 모든 문제가 그가 태어날 때 즉 환경이 그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시 51:5, 58:3). 죄를 다루지 않고는 인간의 문제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없다.

죄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

죄란 무엇인가? 사전에서는 보통 죄를 도덕법을 어기는 것, 또는 하나님의 법을 범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이것만 가지고도 죄에 대한 정의는 충분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상한 사상들을 소개하기 위하여 이 간단한 정의도 저버리고 말았다. 예를 들면:
1. 죄란 존재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이란 단순히 사회적 관계의 변화에 불과하다.
2. 죄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는한 자신이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개인에 속하는 문제이다.
3. 죄는 여러가지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는 보는 사람들의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4. 죄란 그릇된 생각이나 잘못된 판단이다.
5. 죄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저 인간일 뿐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를 행하고 있다.

죄에 대한 성경의 견해

위에서 언급한 견해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죄에 대한 견해와는 서로 상치될 것이다.

1. 제 길로 간 것 (사 53:6)
2.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 (요일 3:4)
3.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불법을 행하는 것 (요일 3:4)
4. 선을 알고도 행치 않은 것 (약 4:17)
5. 믿음에 따라 행하지 않은 것 (롬 14:23)
6.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것 (요 16:9)
7. 모든 불의와 잘못 행하는 것들 (요일 5:17)
8. 하나님의 속성에 반하는 모든 것들 (롬 3:23)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악한 것들 즉 악한 생각, 음란, 간음, 탐심, 시기, 살인, 교만 그리고 어리석음 같은 것들이 마가복음 7:21~23에 나와 있다. 어떠한 죄도 하나님께는 숨길 수가 없다(시90:8).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악한 본성에서 나온다 (롬 7:18). 하나님은 온전히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죄는 하나님을 대적한다(시 145:17, 사 6:3~5, 합 1:13).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온전한 기준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죄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죄의 기원과 결과

맨 처음의 죄에 대한 기록은 하늘에서 일어난다. 천사인 루시퍼는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했다(사 14:12~14). 그의 죄는 교만이었다(겔 28:15~17). 그러한 그의 죄로 인하여 그는 하늘에서 쫓겨난바 되어 사단이 되었다. 그는 또한 첫사람을 시험하여 이 땅에 죄를 들여왔다.그 죄는 하나님을 불순종한 것이었다(창 2:16~17, 3:1~6). 사람은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고, 그에 대한 심판을 받았다(창 3:16~24).
첫사람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하는 것을 창세기 3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들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쫓겨나는 것이었다.
그들은 최초로 몸과 영혼이 서로 갈라지는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해야 했으며, 또한 즉시 영혼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영적 죽음을 맛보아야만 했다. 그들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고전적인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롬 6:23). 삯이란 우리가 일해 번 것이며 받아야 할 댓가이다.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겔 18:4) 죽음은 죄에 대한 값이다. 이 죽음은 둘째 죽음을 포함하는 것인데 그것은 영원히 하나님과의 분리를 말한다. 사람들의 죄는 하늘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기록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계 20:12).
돈, 기도, 교회참석 그리고 선행도 죄의 값은 지불할 수 없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며 영접하신다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진리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요일 4:10)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의 거룩한 독생자를 보내심으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다(요 3:16). 그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서를 베푸실 수 있게 되었다(행 13:38, 엡 1:7).
죄에 대한 인식은 용서에 대한 진정한 욕구로 이어져야 한다. 시편 기자는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라고 부르짖었다(시 51:3). 그는 용서를 부르짖고 그의 죄가 하나님을 대적한 것에 대해 조금도 부인하지 않았다. 탕자는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눅 15:18)라고 말했다. 주님은 기도하러 올라간 두 사람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한 사람은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의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18:13~14)라고 부르짖었다. 성령님은 사람들이 죄를 깨닫도록 역사하신다(요 16:8~11).

하나님이 회개하도록 죄인들을 부르심

주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고 말씀하셨다. 죄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이 사람으로 회개케 하신다(요 16:8). "회개"란 "마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이 용어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향하기 위해 마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구약에서는 이를 "돌이키라"(TURN YE, 슥 1:3)로 말하고 있다. 우리를 회개하도록 인도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이다(롬 2:4). 죄엔 즐거움이 없고 오직 슬픔만 있을 뿐이다(고후 7:9~10). 말뿐이 아닌 참다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다(마 3:8, 눅 13:3,5, 행 26:2).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가르쳤다(행 2:38, 3:19, 17:30). 회개는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나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비참한 상태를 깨닫는 것이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행하는 것이다(행 20:21).
회개란 우리의 수고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우리의 추악한 상태들 깨닫고 변화를 받기 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사 55:7).

자신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

우리가 구세주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들이 잃어버린바 된 자들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눅 19:10). 우리의 잃어버린바 된 것은 죄로 인한 것인데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점검 목록

1. 당신은 언제나 비이기적인가?
2. 당신은 언제나 시기와 탐심에서 자유로운가?
3.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다 행했는가?
4. 당신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사려깊게 행동하였는가?
5. 당신은 언제나 몸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였는가?
6. 당신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당신 자신처럼 사랑하였는가?
7. 당신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처럼 온전하였는가?

만일 위의 질문들 중에서 단 하나라도 그렇지 않다면 성경은 당신을 죄인이라고 말한다. 온 율법을 지키다가 하나라도 어기면 이는 율법 전체를 범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약 2:10). 온전한 하나님의 거룩을 단 한 가지만 범해도 그는 죄인이 되는 것이다.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다(마 1:21). 죄의 형벌과 능력은 참으로 두렵다. 둘째 사망은 참으로 두려운 것이다.시편 기자는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2)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죄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자기의 죄에서 구원받지 않는 자가 그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말은 아주 적합한 말이다.